▒ 단상(斷想)/산행과 여행이야기

간월도 간월암에서..((08년11월29일.토)

수수 꽃다리 2008. 11. 30. 19:09

오전에 용봉산 산행후 간월암으로 이동..

 

간월암은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밀물과 썰물은 6시간마다 바뀌며,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간월암 마당에서 보는 서해바다 경치는 참으로 시원스럽고 멋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안면도의 길고 긴 모습도 운치있고,

줄줄이 이어진 왼쪽편 충남해안도 눈에 편안한 여유를 준다.

또 정면에 있는 천수만의 또 다른 섬인 죽도의 푸른 모습도 멀리 보여

풍성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간월도에서 생산되는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 서있다.

 

 

 

      간조시 우린 바다를 건너 간월암으로 이동 ..바람이 너무 세차 옷깃을 여미며

                       암자에서..

 

 

 

 

암자에서 함께..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에서 서해의 풍광을 여유롭게 구경하고 

           섬을 빠져나와 근처에서 맛있는 굴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어느새 바다에 물이 다 찼다

 

               만조시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신비한 섬에서  한껏 포즈를 취해보며 ..^^

 

         날씨가 좋았다면 굉장한 낙조를 보았을 걸...

 

 Le Concerto De La Mer (바다의 협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