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기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그이와 함께 해맞이 공원에 올랐다.
밝은 기운 맑은 마음으로...
해는 느지막이 잡목의 가지를 헤치고 붉은 띠를 보이며 거침없이 솟아올랐다.
가슴에 품은 나의 소원을 꺼내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떠오르는 새해의 햇살에 실어보냈다.
여러 사람들의 환호성에 한한 미소가 번지는 그런 새해 아침 이였다.
내려오는 길 허브 공원에서
훗날 추억하리라 생각하며 한 장 찰칵.
각종허브들의 향기가 온 몸에 스며든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코를 킁킁 거려본다.
입구에 즐비한 토분들이 참 운치가 있다.
겨울 단장을 하고 있는 허브공원 외부의 모습
허브공원을 내려 오면서..
연륜이 짙어가는 내 모습이 조금은 부담스럽다.
한두 개 씩 늘어가는 흰머리와 늘어진 피부며...
나이를 먹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이었는지
지금 년도에서 출생년도를 빼서 한 살 더 하고 내 나이를 인지한 적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해를 할수록 나를 향한 나의 눈빛은 더 반짝거렸다.
올해 실현 가능한 꿈을 향해 열심히 또 살아보리라.
환한 웃음꽃이 집안 가득 피어 채워주길 바람서...
즐겨 듣던 추억의 팝 모음
☆. Green Fields - Susan Jacks
☆. Rain Rain Rain - Simon Butterfly
☆. Sloop John B. - The Beach Boys ☆. 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 Temple of the king - Rainbow ☆. Pledging My Love(사랑의 서약) - EmmyIou Harris
☆. I just fall in love again - Anne Murray ☆. Hotel California - Eagles
☆. How Deep Is Your Love - BeeGees
☆. I Who have nothing - Rene Froger
☆. For The Good Time - Al Green
☆. 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 Plaisir d'amou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