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베란다의 화초들.

목마가렛 외( 3월 베란다에서..)

수수 꽃다리 2015. 3. 2. 14:49

 3월이 시작되는 첫 주 입니다.

수업이 없는 월요일 오전에 운동을 하고 와서..
고로쇠 물 한 잔 사과 항개 바나나 항개
옥수수식빵 2쪽 커피 한 잔 밥도 한  숫깔 먹은 것도 같고..
마니도 먹었네요.

폰을 들고 베란다로 나가서 제라늄 꽃대를 잘라주고
짙어진 목마가렛 향과 함께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함서 앞태 옆태를 담아 보았네요.

봄 햇살이 따사로우니 목마가렛의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핑크 빛은 그만 순한 햇살에 하양이를 따라서 제빛을 내지 못하고 흰색으로 핍니다.

운동을 같이 한 아짐의 남편이 지리산 쪽에서 버섯을 재배 한다기에
한 박스 사서 향이 좋아 기름소금에 저녁에 먹으려고 조금 놔두고  
채반에 썰어 햇살에 널어두고 보니
토실토실한 뽀얀 속살이 꼭 살찐 내 허벅지를 닮았네요ㅎㅎㅎ

 

 

 

 

 

 

 

 

 

 

 

 

 

 

 

 

 

 

 

 

 

 

 

 

 

 

 

 

 

 

 

 

 

 

 

 

 

 

 

 

 

 

 

 

 

 

 

 

 

 

 

 

 

 

 

 

 

 

 

 

 

 

 

'▒ 취미 > 베란다의 화초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카페  (0) 2021.10.02
활짝 핀 카랑코에  (0) 2015.01.16
11월의 끝자락  (0) 2014.11.29
5월 베란다 소식  (0) 2014.05.13
3월의 베란다.  (0)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