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누군가 밤새 이렇게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팟 단톡방에서 그의 답례로 출근 길이 즐겁다 했다.
느즈막히 오후에 나는 봤다.
오십견이 와 정형외과
물리 치료하러 가다가...
올 겨울 한파로
마이너스 18~2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함서
동파에 거실 창문이 얼고
엘레베이터에 고드름이 두껍게 붙어 고장이 많고
혹한 추이에 계속 방콕이다.
***
*
***
연습용 실을 사서
뜨게질을 해보겠다고 난생처음 코바늘을 잡아 봤다.
삐뚤 빼뚤 이이서 사슬뜨기 한 작품을 풀어
다시 촘촘하게 재시도해보았다
다음에는
동대문 시장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하얀 면실로 티 코스터 딱 2개만 떠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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