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코로나 이후 정규 수업이 잡혔다.

수수 꽃다리 2021. 10. 15. 16:30

10월 초부터 정규 수업을 다시 하게 되었다.

식당은 직원들만 사용하고 강사들님과 회원님들은 아직.

어르신들께서도 2차 접종을 끝내고 3차 접종 예약 날짜가 잡히신 분들도 계시고 하여

컴퓨터실이 새로 단장되었다고 담당 직원이 위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다

 

출근해서 보니

시계 옆 전광판에  모니터도 설치가 되어

코로나 수칙을 알리는 아나로그 맨트와 공지 사항도 아나로그로 돌아가고   

교실 청소와 작은 비품들까지도 새로운 것으로 깨끗하게 단장이 되어 있었다.

운영체제 윈도우 8.1에서 10으로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엣지로 업그레이드되어서 호환도 좋고 부팅도 잘됨

 

일찍 출근해서 수업 전 새로운 컴터 좀 살펴볼까 했는데

수업 시작 10분 전에 교실에 들어갔다.

복도에서 만나 반갑다고 껴안으신 어르신들도 계시고 표현의 방식이 미웠음 ㅋㅋ

건강하게 잘 계셔서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80%는 기존 회원님들께서 등록하셨고 20%는 새로 오신 분들이었다.

 

첫날은 힘들었고

둘째 날은 옆 교실에서

오전 수업만 하고 퇴근을 하신 동갑내기 영어 강사가 부러웠다.

오후 수업을 하러 온

웃기를 잘한 싹싹한 일본인 일어 강사는 컴터를 배워 보고 싶다고 

나를 쳐다보면서 몸을 밸 밸 꼬았다.

결석하는 사람이 있어 한두 자리는 빌 테니 시간이 되면 도강하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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