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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삼국지에 빠지다.

여고를 졸업하고 내 자의가 아닌 타의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을 때 마음속으로 엄청난 고민과 화 삭임이 필요했다. 시간을 빨리빨리 건너뛰고 싶었을 때가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이었다. 바로 아랫집 외삼촌 댁 책꽂이에서 본 고급진 책 표지 카네기 전집과 삼국지 등이 얼른 눈에 들어온 책들이었다. 권수가 더 많은 책이 삼국지였다. 갈등과 화나는 마음을 온전히 책에다 쏟기 위해 그해 여름 세 번을 필독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이 추억이 되고 재미가 되어서 언젠가 다시 읽고 싶었다. 전집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기가 쉽지 않기에 중고 사이트에 키워드로 예약을 걸어 두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깨끗한 책이 나와서 사 왔다. 집에 와서 보니 활자가 너무 작다. ㅋ 나이를 먹어 눈이 나빠진 것이지~ 어젯밤에 85쪽을 ..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07.14일 정리)

04월 00일 토요일 보령시 성주산을 다녀와서.. 빡센 산행보다는 사부작 사부작 걷는 해솔 길이 좋다 산도 보고 바다도 보고 특산물 먹거리도 먹고 .. 보령은 머드축제로 유명하지만 무창포 해수욕장의 몽돌해변이 유명하다. 깨끗하고 햐얀 작은 몽돌 들 신기하게 모여 군집합을 이뤄 멋진 해변의 풍경을 연출했다. 물때를 맞춰서 오면 좋을 듯 계획없이 즉흥적인 생각으로 드라이브 삼아 온 곳이기에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담에 오면 되지 먼곳도 아니고 ㅋ 의왕시 백운호수 06월 00일 토요일 평소에 차를 쓸일이 없으니 새워져 있는 넘을 바람 쐬워 주려 나섰다. 동쪽에 살 때는 대성리 양수리 양평을 자주 나갔는데 서쪽으로 이사를 오다보니 또 탐방 곳이 생겼다. 농경지가 개발되다 보니 저수지는 유원지의 호수로 업그레이드..

컴퓨터를 개비하다.

컴터를 바꾸다. 윈도우 10 코어 메모리 용량 8기가로 개비했다. 24인치 모니터를 쓰다가 27인치로 어제 토요일 설치했다. 2015년에 구입해서 쓰던 운영체제 윈도우 8.1 펜티엄 메모리용량 4기가에서 마니 업그레이드 된셈이다. 쓰던 본체의 하드디스크를 빼내고 구 컴 수거를 요청했다. 컴터가격도 비싸고 연중컴터가 제일 쌀 때는 신학기인 3월 중 인것 같다. 복합기 페케지까지 묶어서 지금 내가 산 가격에 살 수도 있건만 기회를 놓치다 보니 그 때 까지 기다릴 수 없고 불편을 감수하고 버티기 싫어 그냥 샀다. 내가 쓰던 간단한 프로그램 만 몇개 설치를 하고.. 블로그 글 올리는 부분이 예전같지가 않다 윈도우 측 지원이 안된다고 하는 것도 있지만 동영상이나 테그 사용에 있어서 제일 불편한 것 같다. 우리 처..

주문한 뜨개 색실의 끝을 보고

다시 집 콕이다. ​ 밖에 나가는 일이 드물어졌다. 9 갤 전부터 마음은 지역 구에 있는 공원 한 바퀴를 돌고 싶은데 몸이 따라나서지를 않는다. 지층에 있는 운동 시설장 도 개장이 되었는데 등록 만 해놓고 집안에서 하는 홈트도 뜨개질을 시작하면서부터 실적이 좋지를 않고.. 남아있는 뜨개 실을 모두 다 소진을 시키려고 가장 쉬운 티코 스터의 별 모양을 징그럽게도 떠댔다. 연결하면 화사한 모티가 만들어지겠구나 싶어서 뜰 때마다 같은 모양이 나오질 않는다 크기는 들쑥날쑥 ㅎ 가는 면사 색실을 모두 다 소진 시켰다. 십여 일째 운동도 하지 않고 뜨개질에 푹 빠져 있다가 실 끝을 보고 오늘 흐린 날 빨래를 빨아두고 가벼운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책상 앞에 앉았다. 공부 카페도 둘러보고 책도 보고 계획표를 짜 보려고..

6주 수업을 마치고...

출근 길에 만난 꽃단지의 꽃들이 참 깨끗하고 화사했다. 형형색색의 꽃 배열에 눈을 빼앗겨 양미간이 넓어짐에 한 컷 두 컷 담아봤다.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울 날 튤립 종자를 심더니 새싹이 나올 때 비둘기 때 들이 다 쪼아 먹더니 그래도 살아서 꽃을 피워낸 녀석들이 있어 애잔하고 기특했다. 코로나 땜에 띠엄 띠엄 수업을 했다. 저번에 강의를 하다가 중단을 하고 뒤로 미뤘던 6주 수업을 해달라는 요청으로 너무 힘들게 수업을 하고 끝냈다. 이번처럼 힘들게 수업을 해 본 적이 없다 몇일 전 부터 컴터가 다운되더니 아예 먹통이 되어 버렸다. 수업 도중이라서 프로그램 때문에 당장 컴터를 바꿀 수 없으니 낭패였다. 혹여 싶어 보험으로 수업 중인 프로그램은 아들 컴터에 깔아둬서 잠깐 씩 공부를 하다가 어제 버릴 요량으로..

나도 했다.코바늘 손뜨개 모여라~

뜨개에 관심이 없어 거의 잡아보지 않았다. 코바늘을 처음 잡아봤다. ㅋ 집 콕 생활이 생기면서 youtube를 보고 따라해 보기까지 많이 버벅거렸다. 코바늘 호수선택에 감을 못잡아서... 멋진 작품은 도안을 보고 떠야겠지만 그것은 독학으로는 많은 시간을 내야 할 것 같고 필요하면 한가한 날 날잡아 보는 방법을 물어봐야겠다. 겨우 기본 원형뜨기를 해서 집안 여기저기 인테리어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원래 꼼꼼한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초보 작품이다 보니 작품이 매끄럽지 못하다 해서 풀을 먹여 다림질로 커버를 했다. 뭐를 한 번 시작하면 내가 할 수 있는 한계점을 보고 놓는 성격이기에 육체가 고달프기도 하고... 어떤 님 카스에서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꽃모양으로 뜬 모티브를 봤다. 갖고 싶은 마음에 키워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