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변화의 순간들(맨 바닥에 글 테그 적용)

수수 꽃다리 2007. 5. 24. 21:50

      ♣ 변화의 순간들 ♣
       아침부터 굵은 소낙비가 
       천둥과 함께 쏟아졌다.
       나의 시선은 창밖을 향하고 ...
       더위가 한풀 꺾이는구나 싶어 
       마음이 맑아졌다.
       그 많은 장마비에 지겨웠을 법도 하건만..
       나의 마음은  현실에 잘 적응 되어버렸다.
       모든 물이 모여서 강으로 흘러가고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는데..
       바다는 넘치는 적이 없다.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살지 말고 
       즐겁게 살자.
       다 때가 있다.
       울 때가 있으면 웃을때가 있고
       웃을때가 있으면 울 때가 있다.
       미워할때가 있으면 사랑할때가 있고
       사랑할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도 있다.
       우리에게 영원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의 개념이 아니라
       상황이 그렇다.
       좋은일이 있으면 
       그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하지만..
       과거의 좋은 추억에 너무 젖어 있으면 
       지금에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
       소유와 집착하지말고
       마음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생각해보자.
       세상에 고정 불변 하는것은 없다했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했다.
       사람이 늙으면 초최해지고 볼품이 없어지지만
       내적 생활을 깨닫게 되고 
       자유의 시간이 주어진다.
       소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마음의 세계가 열려진다.
       잃게 되는 그 순간에도
       열림은 계속 된다.
       주어진 날들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더 많이 비울수록 채워지고..
       참다운 인간으로 성장해진다.
                -수수꽃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