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꽃다리 2007. 5. 24. 22:08


(우리동 성당 야경)

                  

다짐한끝에.. 성삼일 저녁미사에 참여했다.

 

성삼일의 예식은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중에 하나이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부터 명동 성당은 물론이고

가까운 동네 성당까지 천주교회(가톨릭) 성당에선 모두 동시에 거행된다.

최후의 만찬과 성체성사의 제정을 기념하는 주님 만찬 미사가 열리고 부활절이 시작된다.

 

우리가  파스카의 신비로 건너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일까?

일상에서 나를 속박하고 있는 잡다한것들을   

바로 우리 안에서 죽어야 된다는것 부활절에 느껴봤다.

 

조금의  봉사로 육신은 피곤하지만  큰 의미를  깨닫고 마음은 맑다.

 

여러 친구님들께  부활의 영광과 마음의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수수꽃다리..  金貞熙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