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꽃다리
2007. 11. 2. 09:32
코끝을 스치는 스산한 아침 바람이
가을의 향기로 내게 다가 왔습니다.
고운빛깔의 단풍을 가슴에 담고
짙은 갈색 내음을 맘껏 마시며..
감탄과 이쁜 미소로 화답하여 봅니다.
멀리 보이는 구름띠를 두른 양평의 백운봉을 뒤로 하고
작은 자연인 나를 담고
남쪽으로 가야할 고운 단풍잎 담은 가을을 보내기 아쉬워합니다.
07년10월31일 수수꽃다리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유명산에서 담아온 가을산의 풍경 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