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산행과 여행이야기

송년 산행 (수락 불암산 연계산행 08년12월28일)

수수 꽃다리 2008. 12. 30. 12:19

            산 행 코 스 : 마들능선-귀임봉-도솔봉삼거리-동물이동통로-석장봉-

                               불암산정상-헬기장-원자력병원 후문-화랑대역으로 6시간 산행

 

  올해 제일 맘에 든 산행

   약간은 숨이 차고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숨 고르기를 하며

   힘들고 지칠때 때로는 시선을 발 아래 한 보 지점에 만 꼿고 사부작 사부작 산행을 길게 했다.

 

   도솔봉에 올라 태극기를 바라 보고 굳어진  얼굴의 근육을 펴고 눈 사이에 미간을 양 옆으로 쭉 늘려 미소를 지어 본다.

   날씨가 맑아서 인지 탁 뜨인 파란 경관이 가슴을 확 열게 한다.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고 오를 수 있는 산이 있어 행복하다..

   08년을  보냄에  한 점 찍고 또 내년을 기약하며.. 먼 훗날 추억할 한 페이지를 남겨 본다.

 

 

 

Anne Murray - You needed me

I cried a tear,
You wiped it dry.
I was confused,
You cleared my mind
I sold my soul,
You bought it back for me.
And held me up
and gave me dignity.
Somehow you needed me.

You gave me strength to
stand alone again to
face the world
out on my own again.
You put me high upon
pedestal so high
that I can almost see eternity
You needed me.
You needed me.
And I can't believe it's you
I can't believe it's true
I needed you and you were there
And I'll never leave.
Why should I leave I'd be a fool
'Cause I've finally found
someone who really cares

You held my hand
when it was cold
When I was lost,
You took me home
You gave me hope
when I was at the end
And turned my lies
back into truth again
You even called me friend

내가 슬퍼할 때
당신은 눈물을 닦아 주었어요.
내가 혼란에 빠졌을 때
당신은 내 마음을 정리해 주었어요
내가 나의 영혼을 팔았을 때
당신은 나를 위해 그것을 찾아 주었어요
나를 일으켜 세워 주었고
내 체면을 세워 주었어요
당신은 나를 필요로 했어요

당신은 혼자 서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넣어 주었고
튼튼한 반석 위에
나를 올려 놓았요
영원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말이예요
나를 필요로 했던 당신
나를 필요로 했던 당신
누군가 필요할 때
거기에 있어 준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어요
난 당신을 결코 떠나지 않아요
진실로 나를 염려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바보같이 왜 떠나겠어요?

내가 냉담하게 대해도
참아주고
방황할 때
안식을 주고
절망할 때 나에게 희망을 주고
나의 거짓말을 진실로
바꿔 놓은 당신
그런 나를 친구라고
불러주기까지 했어요

You needed me
You needed me
You neede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