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잔설이 남아있는 2월의 단상

수수 꽃다리 2010. 2. 8. 09:25

응달진 곳에 잔설이 남아 있는 계절  2월은 늘 생각이 많다.

산행을 할때 보면 땅은 완전히 겉과 속이 다르다.

보슬거리는 흙 속에 감추어져 두껍게 얼어있는 빙판의 음지..

따사로운 햇살에 언 땅을 녹여내리는..

양지의 심층(深層)에 봄을 준비하는 힘찬 움직임이  눈에 보이는 2월 어느날 산행을 함서

자연을 보고  나를 한 번 비춰 본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게으름,

타성에 젖어 계획하는 기분과는  다르게 일을 묵인해 버리는 크고 작은 일들..

생활 습관에서 오는 게으름 때문에 오는 칙칙한 기분들..

그 칙칙함에 나는 또 우울해지고  

움직이기 싫은 나태함, 허탈감이.. 나를 힘들게 한다.

 

이럴때는 심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일을 할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나태해진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아자 아자 화이팅!!

 

새봄에 올라오는 새싹처럼..

봄에 방긋웃는 꽃 처럼..활기차고 몸 가볍고 머리 맑게 함 주문도 걸어 보고

활기차게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여 보라는 자가 처방도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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