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온 서랍장과 사과상자의 변신
누가 서랍장을 버렸다.
필요한 알맹이인 서랍 만 빼왔다.수납장 한 개가 더 필요해서..
뚜껑을 만들려고 과일가게 아저씨 한테서 상자도 몆개사서 분해 해 놓고..
인터넷에서 빨간바퀴와 삼나무 지지대 4개를 구입하고
힘들어 한 달정도를 거실 구석진 곳에 쳐박아 놓고 신정에 손님도 치루고..
저번 사다리 수납장 만들때 힘들어서 절때 안 만들려고 했는데..서랍을 보니까 욕심이 생겨서
맘 먹고 일 시작..
역시 힘겨운 노가다다..누가 시켰나..? 아마 그랬음 병 났을꺼다..
화장실 옆에 놓았는데..오며 가며 우리딸은 예쁘다고 한다. 아들은 엄마 솜씨 대단하다고 하고 ㅋㅋ
남의편은 미워~~^^
Majesty - Madrugada 황홀한 이끌림
애는 나의 손을 거쳐 아래와 같이 변신 했어욤
스텐실 글씨 양쪽에 튜울립 냅킨을 오려서 붙혔는데..감각이 좀 떨어진 듯하다.
차리리 시도를 말 걸..
빨리 끝내려고 하는 급한 성격도 있고 ..
지지대 안쪽은 사다리 수납장때 처럼 흰색을 칠해주고
바깥쪽은 밤색을 칠해줘서 어디든 잘 어울린다.
나름 만족..
내가 내게 하는 말 .. 수고 했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