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꽃다리 2011. 5. 23. 13:53

창문을 활짝 열었다.

푸른 녹색잎에 시선이 머물고

커피 한잔에 마음이 여유롭다.

 

창밖의 햇살은 눈부시게 맑고

지저귀는 새 소리

멀리서 들리는 차들의 타이어 소리 

감미로운 라디오의 음악소리...

 

세탁기 한판 돌려

베란다에 누워 있는

긴 장대에  빨래 걸어

봄 햇살에 널어두고

 

유혹하는 새 소리 따라

청초힌 잎새보려

앞산에

가벼운 산책 하련다. 

 

 

     

 

 

 

 

        

       

     

 

 

 

오월의 산은 참 향기로웠다.

연한 잎새의  풋풋한 냄새

산들거리는 바람

새소리

내려오다 본 화원의 상추 모종..

주택가의 빨간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