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늘어진 일상에서 주문걸기
수수 꽃다리
2013. 10. 23. 10:45
청명한 날씨와는 다르게 몸과 맘이 가라 앉아 있는 요즘이다.
그만 큼 앉아 있었으면 몸을 깨워 일어나야지 싶어.
여느 때와 같이 요구르트에 블루베리를 말아 아침 식사를 하고..
거실에 있는 화초를 손질하여 물을 주고
화분 두 개를 분갈이 하고 베란다 물 청소를 했다.
침실 창 문 너머
소박한 아침 풍경에 coffee 한 잔 홀짝 거린다.
잠시만 앉아 있다가
우선 먼지털이로 구석 구석 털어 집안 청소를 하고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고 욕실 청소를 하고
오후를 맞이하리라.
이 주 정도의 슬럼프..^^*
할일은 많은데 바쁜 일이 없다고 이렇게 내 몸과 맘을 방치 하다니.
빨리 일어서야지 길게 가면 습관이 되어버리는 확률이 있고
내게 주문을 건다.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