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베란다의 화초들.
3월의 베란다.
수수 꽃다리
2014. 3. 7. 21:54
따사로운 햇살 선선하게 불어오는 향긋한 바람
감성을 풍부하게 돋구어주는 계절
봄이 왔다.
노랗게 드리운 베란다 봄 햇살이 좋아
생기 가득한 화초에 눈을 두고
차 한 잔 홀짝거림서 오후시간을 보냈다.
주홍빛의 이 녀석은 유난히 목대가 굵다.
아가의 아이비 제라늄은 만원의 행복 이였는데
뿌리에 칭칭 감긴 잔뿌리를 자르고 흙을 털어내어 심어서 인지
아직도 몸살기운이 있는 듯
피정의 장소에서 쉼을 주었건 만..
꽃은 예쁘기만 하는데 잘 적응하며 커 줄지..
애써 관심은 두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