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꽃다리 2014. 3. 16. 20:10

지독한 몸살감기를 앓고 있다.

목요일 날 헬스를 하고  물젖은 머리로 나오다가 꽃샘추위에 된통 맞은 듯하다.

재채기에 후끈 달아오른 열 기운이..

약을 먹지 않았으나 약에 취한 듯 몽롱하다.

 

주말내내 TV앞에 담요 깔고 누어 자다 깨다 하루 종일  못다 본 드라마를 보고

제라늄 매니아님들 블로그에서 웹  산책을 했다.

 

입맛이 땅겨 무슨 맛인지는 모르나 잘 먹으면 감기가 빨리 낫겠지 하고

먹을 것 야금야금 다 찾아 먹었다.

 

 

영양이 부족해서인지 아직도 덴드롱은  앙상한 가지 만 하고 있다.

죽었니? 살았니? 함서

가지를 하나 툭 잘라보니 산 것은 분명한데 아직도 어름 땡이다.

감기도 이  잎도 시간이 가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