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흥 봉황산
1.일 시: 2009.09.12 (토)
2.산행장소: 고흥 봉황산
3.산행시간: 17:40~18:30
4.출발장소: 고흥 [봉황정]
5.산행코스: 봉황정-전망대-KBS송신탑
6.산행참여: 밀레/산애산다
7.산행후기 :
동서울 터미널에서 광주로 향하는 9시 30분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고흥으로 출발하는 직행버스로 환승한다.
고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거래처에 들려 잠시 업무를 보고,
시간이 남아 숙소를 정하기전 봉황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등로를 찾아 헤매다가,
동네 주민에게 물어 보니
자세하게 알려주신다.
남휘루에 들려 정자의 모습을 담아보고,
아래 국궁장에서의 활을 쏘는 분들의
모습도 보면서 땀을 식혀본다.
제법 아담한 산 답게,
등로또한 잘 정리되어 있으며,
전망대 주변까지 넓은 등로또한 이어져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고흥군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바닷가도 보이기 시작한다.
KBS송신탑까지 올라
조금더 걸어 올라가니,
목재데크계단으로 정리된 등산로와
가로등이 보인다.
산정상에 가로등이 있는것이
그리 나쁘진 않다.
불은 들어오는지 참 궁금해진다.
대략 50여분의 산행이었지만,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시야만큼이나
참 즐겁고 가벼운 산행길이었다.
▶ 고흥 봉황산의 위성지도,
▶ 멀리 봉황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남휘루에서 바라본 고흥 시내의 전경,
▶ 남휘루,
고흥 남휘루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83호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 산57
이 남휘루는 원래 관아의 외문이었는데 1923년 일제 때
허물게 되었다. 이후 남계천변으로 옮겼던 것을 1976년 현
재의 위치로 다시 옮긴것이다. 남휘루의 본래 이름은 '영
아문 남휘루'라고 한다.
원래의 건물은 1667년(현종8)에 현감 안책이 세웠다고
하나 근거가 될만한 자료는 찾을 수 없다. 남휘루는 옛 지
도(흥양현 지도)에 "폐문루"라는 이름으로 고흥아문 앞쪽
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림에는 2층이 아닌 단층으로 되어
있어 주목된다. 폐문루라는 명칭은 일반적으로 문을 열고
닫음을 뜻하는 명칭이다. 보통 2층에 큰북을 매달아 일정
한 시간을 알리거나 또한 문의 개폐 때 북을 울렸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서 1,2층 모두 4면
이 개방되어 있으며, 지붕은 겹치마 팔작지붕(옆에서 볼때
'八'자 모양)이고 지붕 네 귀에는 활주를 세웠다. 전국적
으로 전하고 있는 관아의 문루는 10여 곳에 지나지 않은
실정으로 남휘루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 작은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어느덧 능선 정상부에 다다릅니다.
▶ 능선 정상부 암벽구간에서 바라본 고흥읍내로의 늦은 오후 풍경,
▶ 27번 도로를 따라 펼쳐진 산들의 멋진
풍경도 담아봅니다.
▶ 암릉구간에서 바라본
정상 KBS 송신탑과 우측으로 전망대가 보이네요.
해 질무렵 풍경이 운치있게 다가오네요.
▶ 암릉구간에서의 바라본 풍경들,
▶ 갈림길에서 2층 정자,
▶ 전망대에 오르니 안전시설물과 깔끔하게 정돈된 의자의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연인과 함께 올라,
해질 무렵 노을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마시고 싶어지는 풍경입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흥읍내 풍경,
▶ 지나온 암릉구간으로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 멀리 바닷가도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구요.
▶ KBS송신탑을 지나며,
▶ 목재 데크계단과 가로등을 담아봅니다.
▶ 27번 도로를 따라 펼쳐진 풍경들,
▶ 도로를 따라 펼쳐진 많은 산들의 굽이 굽이 능선들,
▶ 고흥 평야의 벼 이삭은 무르 익어가고,
지는 햇살은 점점 그 열정을 태우는 고즈녁한 오후,
봉황산의 풍경입니다.
▶ 해가 지기전에 서둘러 하산을 시작해 봅니다.
▶ KBS송신탑과 시설물을 지나며,
▶ 송신탑도 담아보구요.
▶ 대략 50여분간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긴 여운이 남는 산행길이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