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꽃다리
2016. 10. 9. 23:51
관계
주말내내 집안에서 tv랑 컴터와 친구하고 놀았다.
영양가도 없이 내 맘을 시끄럽게 만들어 버린 그 모순 덩어리가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렸다.
잔상을 떨쳐 버리려고 늦게 커피 한잔을 마셨더니 영 잠이 오질 않는다.
수업준비를 끝내고 사진 한장을 불러와
이렇게 컴터에서 만지작 거리고 있다.
그 모순덩어리는 시간이란 놈이 바람에 흩날리는 흙먼지로 날리다가 데려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