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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와서..

수수 꽃다리 2007. 5. 25. 08:23

커피 한 잔으로 여는 아침입니다.

안개가 퍼지면서 언뜻 보이는 하늘은

금방 비를 쏟을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여행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도착한날 오후에  수목원에서 

 풋풋한 솔향으로 산림욕을 즐기고

돌풍과 비바람이 치던 둘째날

 바닷가 우산속에서 쇠주 한 잔 과

바다 내음 물씬풍긴 해삼을 먹고 

   세쨋날 오후에 햇빛이 나와 

                        아열대 식물원을 돌면서 몇 장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댁과같이 공증된 외박이 아닌  외박을 해 봤습니다.

                      여행 친구들과 마음과 몸이 함류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목욕탕에 빨래는 산더미 같이 쌓였고

                물에 젖은 빨래는 축축한 냄새로 집안을 가득채우고

           수수꽃다리의 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7년 05월03일 수수꽃다리  金貞熙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