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 198

1월의 실적

방학 2주가 훌쩍 지나갔다. 새해 1월을 다람쥐가 야금야금 알밤을 까듯 날 수 8일을 먹었다. 냠냠 맛있게. 고운 색실을 주문하고 낮 한가한 시간에 차 한잔 옆에 두고 거실에서 색실을 엮었고 밤에는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TV를 곁눈질하며 계획에 없던 뜨개질 삼매경에 심취했다. 9일째에 쉼을... 뜨개질 STOP 또 다른 일상의 선순위 일을 처리해야지 공부도 하고... 리폼한 사과 상자가 호강한다. ㅋ 남대문에 예쁜 컵사러 갔다가 그만 순전히 즉흥구매 ㅋ 1월에 아가가 온다하여 거실에 있는 나무들을 다이어트 하고 자름 그중 성장점이 있는 몬스테라 두 줄기 물꽂이 하여 둠 22년 다이어리에는 계획과 실천으로 스케줄러를 채워야지

집 카페

베란다가 없으니 키우는 식물이 달라~ 전 집에서는 주로 베란다에서 제라늄을 키웠다. 화초를 모두 정리하고 이사올 때 거실에서 키운 관음죽만 델고 옴 처음엔 이렇게 거실코너 창쪽에 화초를 배치하고 나 혼자만 카페라고 칭하고 차 한 잔 홀짝^^* 일년이 지나니 마니 커버린 화초들 토분을 사서 분갈이도 해주고 .. 지금은 필로덴드론 종류에 눈이 가 식물공부를 나름 하고 있다. 무늬종은 가격이 후덜덜해 키우기 싫고 광합성을 잘한 녹색 순둥순둥한 몇 종류 키우고 있다. 수태봉을 구입하고 난대를 사서 다이소 마끈으로 감아 대품으로 키워 보려고 봉태우기를 시도함 *7~9월 힘 없고 맥 없고 의욕이 없어 쇼파에 또는 침대에 벌렁 눕는 시간이 절반이었다. 짬짬이 양재동 꽃시장가서 힐링하고 한 두개 손에 들고 온 날은 그..

주문한 뜨개 색실의 끝을 보고

다시 집 콕이다. ​ 밖에 나가는 일이 드물어졌다. 9 갤 전부터 마음은 지역 구에 있는 공원 한 바퀴를 돌고 싶은데 몸이 따라나서지를 않는다. 지층에 있는 운동 시설장 도 개장이 되었는데 등록 만 해놓고 집안에서 하는 홈트도 뜨개질을 시작하면서부터 실적이 좋지를 않고.. 남아있는 뜨개 실을 모두 다 소진을 시키려고 가장 쉬운 티코 스터의 별 모양을 징그럽게도 떠댔다. 연결하면 화사한 모티가 만들어지겠구나 싶어서 뜰 때마다 같은 모양이 나오질 않는다 크기는 들쑥날쑥 ㅎ 가는 면사 색실을 모두 다 소진 시켰다. 십여 일째 운동도 하지 않고 뜨개질에 푹 빠져 있다가 실 끝을 보고 오늘 흐린 날 빨래를 빨아두고 가벼운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책상 앞에 앉았다. 공부 카페도 둘러보고 책도 보고 계획표를 짜 보려고..

나도 했다.코바늘 손뜨개 모여라~

뜨개에 관심이 없어 거의 잡아보지 않았다. 코바늘을 처음 잡아봤다. ㅋ 집 콕 생활이 생기면서 youtube를 보고 따라해 보기까지 많이 버벅거렸다. 코바늘 호수선택에 감을 못잡아서... 멋진 작품은 도안을 보고 떠야겠지만 그것은 독학으로는 많은 시간을 내야 할 것 같고 필요하면 한가한 날 날잡아 보는 방법을 물어봐야겠다. 겨우 기본 원형뜨기를 해서 집안 여기저기 인테리어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원래 꼼꼼한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초보 작품이다 보니 작품이 매끄럽지 못하다 해서 풀을 먹여 다림질로 커버를 했다. 뭐를 한 번 시작하면 내가 할 수 있는 한계점을 보고 놓는 성격이기에 육체가 고달프기도 하고... 어떤 님 카스에서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꽃모양으로 뜬 모티브를 봤다. 갖고 싶은 마음에 키워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