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서바라 본 아침 창가는 맑고 깨끗합니다.
아침을 일찍 연 청초한 나팔꽃이 빨알간 풍로초가 언제나 눈뜬 나를 반깁니다.
열린 베란다 창문사이로 살살거리는 가을 바람은
낮은 자세로 촘촘히 화분에 심어진 허브향을 쓸어 내 코로 싣고 옵니다.
눈뜬 아침은 참 향기롭습니다.
이제 이 나팔꽃은 까만 씨를 남기고 내년을 기약 했습니다.
어제 줄기를 걷었습니다.
그 자리에 꽃대가 막 올라온 덴베라를 놓았습니다.



침실에서바라 본 아침 창가는 맑고 깨끗합니다.
아침을 일찍 연 청초한 나팔꽃이 빨알간 풍로초가 언제나 눈뜬 나를 반깁니다.
열린 베란다 창문사이로 살살거리는 가을 바람은
낮은 자세로 촘촘히 화분에 심어진 허브향을 쓸어 내 코로 싣고 옵니다.
눈뜬 아침은 참 향기롭습니다.
이제 이 나팔꽃은 까만 씨를 남기고 내년을 기약 했습니다.
어제 줄기를 걷었습니다.
그 자리에 꽃대가 막 올라온 덴베라를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