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 입구~쉼터~ 정상~약수터옆 오솔길 전나무 숲으로 하산..
지척에 두고 요즘은 한 번도 가 보질 못 했다.
그 제작년 가을 단풍을 보며 산행했던 기억이...
팔당대교쪽으로 올라 낙엽이 많은 오솔길로 전나무 숲으로 하산했다... (왕복3시간) 이코스가 제일 좋다.
낭만을 즐기며..입을 다물고 고독을 꼭꼭 씹으며..
발가벗은 나무가지에서 황량함과 초라함을 보고..또한 사계를 연상해 본다.
팔당을 바라보며.. 가슴을 한 번 쫙~ 펴고 찰칵..
나는 지금 봄을 꿈꾸는 작은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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