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을 다녀와서.
근사한 설경을 구경 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마침 전날 밤 하얀눈이 건조한 땅의 갈증을 조금 풀 수 있을 정도로 만 서울에는 왔다.
그 눈을 뒤로 하고 다음날 새벽 총총 걸음으로 나와 눈꽃 산행을 해 보리라 태백으로 향했다.
해 뜨고 안개끼고 눈발 날리는 지역의 구간 구간을 지나며 기대반...허탈한 마음 반 일때..
멀리 보이는 정상에 눈꽃이 기대했던 희망의 빛으로 눈에 번뜩였다. 크아!! 됐다...^^
산을 찾는 수 많은 인파속으로 하얀 눈길을 밟으며 뒤섞여
태백산의 아름다운 설경속으로 들어갔다.
주목지대의 상고대를 보며..웃음꽃도 눈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
눈 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겨울 풍경을 한껏 눈에 담고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먼 훗날 차 한 잔에 이 날을 추억하며 곱 씹고 해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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