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요즘 나의 생활이 그러하다.
협소한 공간이지만 베란다의 애들은 그런 것 게으치 않는다.
자기들 할일에 충실하다.
튼실한 몸매를 만들어 꽃대를 올려주고 몽실몽실한 꽃을 보여준다.
연식이 오래된 카랑 코에 여름이면 몸살을 앓아 아사 직전에 매번 꺾꽂이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태어나서 또 일케 꽃대를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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