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포털사이트는 누가 만들었나요?

네이버의 설립자는 이해진, 김범수

네이버(NAVER)는 포털 서비스 회사였던 네이버컴과 온라인게임 서비스 회사였던 한게임이 2000년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네이버의 공동설립자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 네이버컴을 세운 이해진과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한게임을 창업한 김범수다. 이해진은 1997년 삼성SDS의 사내 벤처 '네이버 포트'로 출발한 뒤 1999년 6월 네이버컴(주)이라는 이름으로 독립, 검색 포털 '네이버'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항해하다’라는 뜻의 'navigate'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를 붙여 만든 단어로 ‘인터넷을 항해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2000년 7월 네이버컴은 한게임커뮤니케이션 및 원큐, 서치솔루션 등 3개 회사를 인수했다. 네이버컴을 창업한 이해진, 한게임을 창업한 김범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2001년 네이버컴은 회사 이름을 엔에이치엔(NHN: Next Human Network)으로 바꿨다. 이듬해인 2002년 주식을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다.

2004년 2월 NHN 검색포털 네이버는 랭키닷컴 조사 결과 시간당 방문자 숫자 기준으로 처음으로 포털 DAUM을 제쳤다. 이 해 연말 네이버는 검색 시장 점유율 60%를 넘으며 DAUM과의 격차를 벌렸다. 2004년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NHN게임스(주)를 세웠다. 2005년에는 기부 포털 서비스인 ‘해피빈’을 선보였다. 같은 해 미국 법인인 NHN USA를 세워 북미 시장에 진출했고 인터넷 서비스의 운영을 전담하는 NHN서비스(주)를 세웠다.

이듬해인 2006년 검색 전문회사인 (주)첫눈을 인수했다. 2007년 NHN USA는 게임 포털 서비스인 ‘ijji.com’을 선보였다. 이 해 8월에 회사를 떠난 김범수 전 대표는 2010년에 (주)카카오를 세웠다. 2008년 엔에이치엔은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인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됐던 기존 주식은 상장 폐지됐다.

2009년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미투데이와 여행 정보 사이트 윙버스를 잇따라 사들였다. 이 해 4월 엔에이치엔은 기업 분할을 통해 광고 영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NHN비즈니스플랫폼(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을 세웠다. 2009년 5월 온라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재)해피빈을 설립했다. 2010년 4월 여유 자금 운용 및 벤처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NHN Investment를 세워 계열사로 추가했고, 10월에는 NHN문화재단을 세웠다. 2011년 6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LINE)'을, 2012년 8월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밴드(BAND)'를 출시했다. 2013년 4월 NHN 재팬을 '라인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3년 8월 1일 엔에이치엔(NHN Corporation)은 한게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고, 회사 이름을 네이버(주)로 변경했다. 이때 존속법인은 네이버로 정하고, 한게임은 신설법인으로 하여 회사명을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그리고 존속 및 신설법인은 2013년 8월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되었다.

네이버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주), LINE Corp., 라인플러스(주), 캠프모바일(주) 등 4개의 주요 종속회사 외에 26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네이버는 인터넷포털서비스에 주력하면서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등 온라인광고사업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라인(LINE)', '밴드(BAND)' 등을 통해서는 디지털 아이템(모바일 게임, 스티커 등)의 유료화로 매출을 창출한다. 온라인광고사업은 네이버 계열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주)를 통해 이루어지고, LINE 사업은 LINECorp. 및 라인플러스(주)가 운영하고 있다.

2014년 5월 기준 네이버는 매일 평균 약 1,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면서 국내 포털 검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회원수는 3,700만 명을 유지했다. 'LINE'의 글로벌 가입자수는 세계 230여 개국에서 4억 2천만 명을 돌파했다.

2014년 3월 말 기준으로 네이버의 최대주주는 이해진 외 특수관계인이며 보유 지분은 9.10%다.

                     [출처 네이버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