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베란다의 화초들.

자주 괭이밥

수수 꽃다리 2007. 12. 11. 11:13

  

           햇빛에 너무 노출 시켰서  잎이 지저분하게 타서

         싹 잘라 주었더니 금새 새잎이나서 꽃대를 올리며 나를 설레게 한다..

         친구네 농장  밭둑에서 한 뿌리 캐왔는데..

         번식력 또한 너무 좋고 어느집 화분에서 키운 종류와는 다른 ..아주 튼실이다.

         화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잎이 파란 튼실한 사랑초

         가까운데 화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분양하리...

 

           꽃이름 ☆   자주 괭이밥

         분홍꽃대가 고개를 내밀고 쑤욱 올라 오더니 사랑스런 모습으로 피었다.

         파란잎을 헤집고 화분속을 들여다보니 꽃 포기 포기에 꽃대가 옆으로 누어서

         이 꽃다리를 만날려고 준비중인가 보다.

 

   사랑초는 우리가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괭이밥과의 한 인데요,
    이 식물은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괭이밥이 황색꽃을 피우는 반면,
    사랑초는 흰색, 연분홍색, 분홍색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사랑초는 잎겨드랑에서 나온 꽃에서

    일 년 내내 수시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데, 화분에서도 많이 재배를 하지만 

    여름에만 꽃피는 종류는 화단에서 가꾸기도 합니다.

 

    수면운동을 하는 식물이라 흐린 날과 밤에 꽃과 잎이 오그라들고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밝은 그늘이나

    볕이 잘 드는 곳에 키워야 잘 자라고 번식력도 좋습니다.

 

    사랑초는 배수가 잘되는 분흙에 심어야하고, 물은 여름철에는

    2~3일에 한번 정도 주면 되는데, 물이 마르면 잎이 시드는데요,

    시들 때는 재빨리 물을 주어야 합니다.

    매우 강건하여 분갈이를 2~3년이나 안해줘서 흙이 모자라도

    여전히 꽃을 피우는등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매우 안성맞춤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물만 잘 주면 그다지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는 식물입니다.

    단, 화분에 키울 때는 여름철에 햇빛을 직접 쪼이면

    잎이 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밝은 그늘에서 키우세요!

 

   봄 가을에 물비료인 하이포넥스를 타서 주면 잘 자라고

   번식력도 매우 강한 편입니다.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않음"  또는 빛나는 마음..이라는데, 이것은 변함없이 꽃을 피우고

   잘 자라는 식물의 특성과 연관이 있지요.^^

    -글 폄- 

 

 

 

 

 

 

 

 

 

 

                                                               자주괭이밥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Oxalis martiana
분류 괭이밥과
원산지 남아메리카
분포지역 한국 전역
자생지 인가 부근의 밭둑이나 길가
크기 높이 10∼30cm

 

남아메리카 원산인 귀화식물이다. 인가 부근의 밭둑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 10∼30cm이다. 비늘줄기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달걀 모양으로 작은 비늘줄기가 많이 생겨서 무더기로 자라며 잡초같이 퍼져나간다.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되고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심장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질이 얇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꽃줄기 끝에 산형()으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끝에 선점()이 2개 있으며, 꽃잎은 5개이고 길이 2cm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6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식용하거나 약용하기도 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