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명성산 및 산정호수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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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울-> 43번 국도 -> 의정부-> 포천읍->성동리 ->문암리에서 우회전 -> 산정호수 방향(78번국도로)-> 산정리
2.서울->47번 국도 ->진접->내촌->일동->이동->장암리에서 좌회전-> 산정호수 방향(78번 지방도로)-> 산정리
다음주에 명성산에서 억새꽃 추제가 열린다고 했다. 변잡스러움을 피해서 3일 연휴가 있는 두쨋날 도시락 두 개와 약간의 간식과 얼린 물.. 우리집 그이와 난 각자의 배낭에 넣고 아침 6시15분에 대문을 나섰다.
자동차가 때론 짐이 된다고..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하는 나의 제안에 우리집 그이도 고개를 끄덕.. 어제 경우는 나의 그런 생각이 도움이 안된 날 이였지만 그런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하산하는 길 허둥대다 우리집 그이 스틱을 잃어버렸음 새삼 억울해 할 필요 없음 ..비 오는 회식이 있는 날이면 우산을 당연히 잊어버리고 옴서...뭘...?? ^^
서울에서 전철로 연계해 산정호수 가는 지방 버스에 몸을 싣고 도란도란 애기하며 차창 밖으로 펼쳐진 풍성한 결실을 눈에 담았다.
가을에 떠나는 여정은 마음이 넉넉하다. 계절의 변화에 마음 설렘을 행복한 미소로 화~하게 바람에 날리며 푸른 가을 하늘을 눈에 담았다.
억새밭을 지나 삼각봉을 가기위해 산 능선에 오르니 따가운 햇빛이 내리 쬔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 보랏빛 들국화 꿀 풀의 꽃 앙증맞은 잔잔한 야생화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봄의 꽃은 화려함이라면 가을의 꽃은 은근한 아름다움이 있는 듯 하다. 먼 훗날 이런 날을 추억하기 위해 오늘도 몇자 이렇게 두서없이 그적어 본다.
6만평의 매혹적인 붉은갈대 밭
갈대밭에서 먼 훗날을 위해 추억을 만들고..
움푹파인 곳 포토라인 인듯 하여..^^
득룡 폭포로 가는 길 애기 단풍이 곱게 물 들었다.
드문드문 들녁에 핀 들국화 소박한 멋 스러움이 한 없이 아름다워 하산하는 길 여유롭게 산정호수를 내려다 보며 몇년 전 애들과 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잔잔한 미소를 ...점심은 맛있게 먹었을까?? 두 녀석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 삼각봉으로 오르는 길다란 능선 따가운 햇살에 귀가 뜨거워 목수건 머리에 두르고 귀를 감싸며.. 삼각봉에서 점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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