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는 다목적 호수로 우리나라 호수 가운데 가장 크고 깨끗한 호수다고 했다.기회가 된다면 가 보고 싶은 마음에..아침 일찍 일어나 점심 도시락을 쌌다.어떤 큰 산악회 7주년 행사에(리조트에서)호수를 낀 옥녀봉 산행 일정이 있어서 남편이 담고 있는 산악회를 통해 합류했다.그들은 행사를 하고..산에 오를 목적을 한 사람들은 옥녀봉을 향해 발길을 ..비 온 뒤의 땅은 촉촉하고 푹신한 감촉으로 느껴오고..여린 녹색 나뭇잎 잔잔한 바람에 나풀 거리고 나를 맞이한 봄 산은 참 청량하며 바람은 신선했다.조금 오르다 보니 자꾸만 내가 쳐진다.오버 페이스 해도 무리고 너무 느리게 해도 지치는 것.. 결국은 자기 페이스대로 가야 하기에가벼운 산책길의 오솔길이 였다면 같이 도란도란 걷는 것도 좋겠지만..마침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같은 외길이라서..자기 페이스대로 걷기로 함서 제일 옥녀봉에서 우리 둘은 만나기로 하고 걸음을 달리했다.난 천천히 오르면서 묘 옆에 핀 할미꽃도 보고 이름모를 야생화의 노란꽃에 한참 시선이 머무르며..작은 보라색 제비꽃 고사리 나물도 세개 따 보고취 나물도 뜯어 보며 향기로운 내음에 코에 대고 긴 들이 숨을 쉬고신선한 향기에 취해 눈도 함 감아 보고..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제 1옥녀봉이다.지나간 날 들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도 한장 담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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