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산행과 여행이야기

경춘선행 열차를 타고 춘천을 다녀왔다.

수수 꽃다리 2011. 2. 17. 01:44

예전에 지역 문화센터에서 같이 공부를 했던 마음이 맞는 분들과 친분을 두며

지금은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어 두 달만에 한번씩 만나 점심을  먹는다.

 

어제는 예정에 있었던 스케줄대로 상봉역에서 경춘선행 열차를 타고  4명의 아낙들이 얼굴을 마주했다.

소소한 자기 생활의 입담을 수다로 풀며 ..

깔깔대며 웃고 떠들고 ..닭갈비에 동동주 한 잔씩 마주치며 회포를 풀었다.

 

거의 1년동안  시장과 슈퍼만 오락가락.. 

산행도 접고 운동도 접고..

실로 오랜만의 바깥바람을 쐤다.

춘천의 강바람은 신선하게 내 몸을 감고 생활의 활력소로 몸을 가볍게 했다.

 

식구들은 거봐 하며 ..

웃음 띤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흐뭇해 했다.

모두가 행복한 밤

오곡밥과 여러가지 나물로  내일 아침 보름 식탁도 풍성 할 것 같다

 

One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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