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베란다의 화초들.

7월의 베란다에서..

수수 꽃다리 2011. 7. 11. 18:16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입원과 수술..

4주의  병가 기간을 끝내고 첫 출근한 그이의 도시락을 죽을 쑤어 싸주고  공부하는 작은 애의 도시락 두개..

장마철이지만  집안은 그리 눅눅하지는 않고..

앞 뒤문을 열고 먼지를 털어내고 청소기 돌리고 마른 걸레질도 대충했다.

 

 

 

 

어김없이 덴드롱은 또 일케 많은 꽃을 보여준다.

오늘은 쉬는 날이라 여유로움에 커피 한잔 만들어 베란다에 나가 화초 정리를 했다.  

햇빛에 탄 나무잎도 따주고 물 청소도 하고 ..

 

장마철 굵은 빗방울은 마음을 참 차분하게 한다.

 

 

 

 

 꽃 치자 나무는 키우기가  참 까다롭다.

 몇번의 고비를 넘고  늦게 꽃을 보여준다. 자꾸만 코를 들이대며 꽃의 향기로움에 들숨이 행복하다.

 

 

     포체리카의 연한 줄기가 쑥쑥 잘 자란다.

     장마가 끝나면  꽃을 물고 올라올 것 이다.

     올해는 나팔꽃도 못 심었고 화사한 꽃 .. 너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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