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부터 늙나보다 싶었다. 기운이 빠진 듯 지냈다. 양재동 꽃시장 천남성과 식물에 필이꽂혀 양재동 꽃시장을 들락날락 나무를 간간이 사들였고 분갈이 배합토에 관심을 가지고 나무 특성의 지식과 원예 지식을 나름 익히기도 했다. 코바늘 뜨개질 언제가 배우고 싶었던 레이스 뜨개를 youtube를 보고 기초 과정을 익히고 집안 이곳저곳에 예쁘고 고운 꽃 색의 면실로 티코스터랑 작은 테이블보를 떠서 만족감을 얻었다. 당근마켓 활용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했고 옷가지며 부엌살림을 나눔 했다. 추억을 소환해 보고자 다시 보고 싶었던 "삼국지"를 당근하고 글씨가 작아 어렵게 읽었다. 이문열 삼국지 10권 다시 재 당근 ㅋ 화초 샀다가 변심 키우다가 당근 이용 ㅋ 깔끔한 정리와 다이어트의 달인이라고 당근 마트를 칭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