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봄 인갑다/꽃다리

수수 꽃다리 2008. 4.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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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녁에 파릇한 새싹이 방긋^^
지천에 진달래
 분홍빛 봄을 피우고
 
 담장에 
노랗게 피었던 개나리
 연초록 잎으로 봄 바람에 넘실댄다.
 
 봄비 내리는 작은 뜨락에
 꽃잎 흩어져
 연초록 잎새 짙어가는 햇살고운 봄 인갑다.
 
창 너머 물 오른 나뭇가지에
시끄럽게 지져귀던 아침 잠 깨운  새소리
너무나 조용하구나.
 
08년 4월23일 오후에...꽃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