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만족한 산행을 하고 다음날(토요일)은 뭉그적 뭉그적..
오늘, 일요일 아침 비가 올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살짝은 오보이기를 바라면서..
거실 창으로 비친 아침햇살에 우리집 그인 들뜬다. "야 ! 가자, 날씨 괜찮겠다".
"그래, 까짓껏 출발할때 만 안 오면 되지"뭐...
냉동실에 꽁꽁 언 돼지고기 바닦에다 치니 두개로 나눠진다..
김치 찌게로 오늘 애들의 메뉴는 정해지고..
이것 저것 뒤져서 주섬주섬 도시락 두개에 커피물 담고 사부작 사부작 낭만길 산행이란다.
아직 덜 풀린 몸 도 풀겸.. 3호선 양재역에서 하차 마을버스를 타고 산 입구에서 여러님들과 합류..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에 손과 발을 씻고
얌얌 점심 숲속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새 소리에 취해서 따끈한 커피 한잔..
사람이주는 향기 산이주는 향기 듬� 담아 가슴에 가득안고
녹색 짙은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살짝 한장 사진 도 찍어 보고 ..
하산후 창밖에 굵은 빗방울 보며
생맥주 한잔과 즐거운 입담들 인생을 위하여 부라보~~~~~연휴 끄읏~~
일상으로 돌아와 주어진 분야에서 또 부지런히 일하는거다. 즐거움을 창출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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