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산행과 여행이야기

검단산에서 내려다 본 한강 상류

수수 꽃다리 2008. 6. 13. 08:16

 

산모퉁이 하나를 돌아서면 완만한 능선에서 시원한
산바람 물결소리에 지친 삶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즐길수
있으려니......

 

산에서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이 처럼 빛을 보았을까..

 초여름 파란 비의 무게가 버겁다.

 

담장에 붉은장미가 곱던 아침은  어디로 갔을까 

 

누군가 그랬지
만족은 멈추는 것이고 불만은 희망으로 가는 징금다리라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면 그자리에 안주하고 싶고
모험이 싫어지면 나이가 먹어가고 있다는 증거인가?

 

여전히 희망은 적당한 거리에서 날 유혹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