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실창가에 비친 햇살이 눈이부셔 블라인드를 반쯤 접히게 쳤습니다.
사과 상자 2개로 뭘 만들까 생각하다가
바이올렛 잎꽂이 해서 자란 아가들을 올려줄 화분 트레이를 만들어 봤다..
상자를 세워 세로로 놓고 톱으로 반 갈라 각목 4개로 지지대를 피스로 고정
흰색 페인트 쓱싹~ 참 쉽죠..근데
사포질 장란아님..아~ 누가 시키면 이짓 못해 힘들어서 손바닥 물집에 까지고..
또 한개는 천원짜리 바퀴 4개를 달아
요즘 이쁘게 피어오른 카랑코에 화분을 넣어 봤다..
오늘처럼 햇살이 맑게 창가에 드리운날
니를 쳐다봄서 커피 한잔 마시니 행복하여 웃음이 절로 난다..
정말 내눈에는 이뿌요..^^
난 기본적인 공구.. 타카니 드릴..쎈딩기 구입 의사 없다.
돈 들고 한 두개 만들라고 공구 사다 보면 신경 쓰이고
걍 망치와 드라이버만 있으면 수동으로 조립한다.
힘들어서 당분간은 쉬고 싶어..
다음에는 사과 상자 옆판으로 시계를 함 만들어 봐야겠다.
이녀석 여름에 쓰레기장 옆에 적은 비닐 화분에 벌레가 많은채로 버려져 있었다.
주어와서 진디물 약 치고 복도에 일주일 놔 두고 후회했다.
괜한 짓 한것 아닌지 싶어..
그런데 이렇게 튼실하게 이쁜 꽃을 피워주네..
한 송이에 분홍 노랑 빨강.. 이런 카랑코에 본적이 없는데..
노란색 카랑코에가 따스한 봄 햇살을 받은 듯 피었다.
올 여름 비실비실 다 죽어가는 넘을 뽑아 뿌리를 물꽂이해서 다시 내려 심은 녀석
점심 먹고나니 팡 터졌네..당당하게 주어온 그 넘..
이름모를 잡초도 한 컷..^^
요즘 베란다에는 제라늄이 몽실몽실 색깔이 정말 이쁘게 피어 오른다.
몆장 담아본다..
올 겨울은 추어서 피는 꽃 색깔이 선명하다.
봄에 피는 꽃들도 화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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