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나 다운 돼서..
오늘은 남편과 함께 산행할 기분이 안 났다.해서 그이만 수락산에 갔다.
아직 다 떨어지지않는 감기기운 탓에 골치도 조금 아프고..
오르는 걸음은 무겁지만 다녀 온 기분은 가벼울 것 이라는 마음을 다지며
집안 청소를 끝내고 오후에 앞에 보인 산으로 향 했다.
힘을내여 사부작 사부작...
작년에 꽃 피고 난 자리에서 다 떨어지지 않고 맺혀있는 나팔꽃씨 도 받아 호주머니에 넣고..
하늘을 향해 피어있는 노오란 생강나무 꽃이 너무 향기롭다..
남한산.. 선법사로 벌봉에 오르는 길에 많이 피어 있던 그 꽃
초록 잎파리 나지않는 앙상한 나무들의 빼곡한 틈 사이로 하늘을 향해 향기를 발 하고
홀로피어있는 애기 진달래가 애처럽기도 하고..
엷은 분홍꽃 잎파리 봄 바람에 나폴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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