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새해 아침에..

수수 꽃다리 2011. 1. 1. 14:32

새달력에 마음을 새겨본다.

보내는 아쉬움

맞이하는 설레임이 있는..

 

아주 더디고 느리게 가더라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뭔가 준비하고 계획하는 삶을

묵은 것 버릴 것 계획하는 일 정확이 해야 겠다는 생각..

 

나의 삶을 생각하는 방향대로 흐르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주 작은 것 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그 너머에 가슴 뛰는 삶이 기다리고 있다. 라고  믿고..

 

코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지독한 감기 때문에 윗 입술이 따갑다 못해 쓰라린 경험을 하고..

콧물 눈물 재체기 등이 시러움을 느끼고 한 고비 넘었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골치가 찌근찌근 아프고

식구들 모두 길게 또는 짧은 기간을 두고 감기가 들었다.

 

은행에서 말일 날 세금을 정리하고 돈을 찾았다. 

아들  용돈을 줌서 아껴쓰라고 잔소릴 하고

묵은 해를 보냄서 또 계획 없는 자리에서 돈을 쓰고.. 

 

오늘 아침에 내 집에서 떡국을 먹고 새 해를 맞이했다.

베란다에서 해는 먹구름 속에서 영 잘 나오질 않고 잡히질 않더니만

어느새 반쯤 솟아 부렀다.. 하여 화사한 꽃도

나의 리폼꺼리인 나무때기들도 일케 담아 본다.

 

새해에는 나도 소망하는 것 하나 쯤 이루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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