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는 흐릿하다.
꽃바구니가 생겼다.
딸이 가져왔다.
2주 교육을 끝내고 삼실 복귀한다고 동료 들이 줬다고...
오아시스에 꽂아진 푸른빛을 띤 백장미
물에 흠뿍 담가 높은 곳에 걸어두고 오랜만에 베란다 풍경과 함께 찰칵!
덩달아 지금 한창 꽃대가 올라온 카랑코에도 담아 보고
쪼그리고 앉아서 겁나게 큰 사과 한개 깎아 입에 물고 우적거리며 아침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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