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하면서 아침 집안 일을 하는 내 몸 놀림은 정말 놀랍도록 가볍고 잽싸다..
일을 하면서 머리에서는 순서를 정함과 동시에 손과 발이 움직이니..
가끔은 자전거를 타고 삼실에 가기도 하고 지하철에 세워 놓고 버스를 타기도 하고..
오늘은 지하철에 세워 놓고 버스를 타고 왔다.
일주일 일 하다보니 전산실 업무가 파악이 되므로..
2층자료실에서 도서회원증을 만들고 책을 빌였다..
욕심내지 않고 근무하는 중간중간 일주일에 한권씩 읽을 요량으로..
여기 자료실은 44대의 컴터가 중앙과 벽에 잘 위치되어 있다.
안 쪽으로는 DVD 시청 가능한 모니터가 두 개 더 있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좌석 전자잡지를 보고 프리트 할 수 있는 좌석 포샵과 노트북
각 지정석에 앉자 조용히 컴터를 한다.
어러운 것은 회원님들의 컴터가 가끔 말썽을 부릴때 조치해줄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고
내 업무라는 것이..
복잡 한 것 같으면서도 기계만 잘 다루면 시간활용은 할 것 같은 생각이들었다.
pc 정비를 좀 배워 둘 걸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8시 50분 까지 출근을 해 중앙 컴터를 켜고 모든 컴터와 주변기기를 점검하고..
중간에 가끔씩 바이러스 체크와 업데이트 DVD 대출 및 반납업무
가끔 신간DVD 업데이트 엑셀 자료정리
퇴근할 때 하루 컴터 자료실을 이용한 회원들의 분류별 작업을 통계 프린트 후 출력하여 제출하면 된다..
힘든 부분은 가끔 일어나는 인적인 문제다..사람들이 있으니 문제가 생기기 마련 ..
어제는 자리 다툼이 벌어졌다.
예약기의 코인기가 말썽을 부렀는지 아님 예약을 잘 못했는지..예약을 한 표가 안 나온다고 카운터로 온 사이
다음 사람이 예약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 자리에 가서 비키라고 하더니 또 예약을 했는데 또 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다른곳을 마련해 주고 앉으라고 했더니 이젠 기분이 나빠 못 하겠단다.
눈 땡그랗게 뜨고 그 자리를 자기 자리로 만들어 달라고 쨍쨍하게 소리를 지르더니 갔다.
밖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 졌다면 조목조목 따져서 '니', 잘못이라고..
말 하고 싶었지만 상대를 할 수 없는 상황과 분위기라서 ...
또 한 사람은 여자분이 였는데 다른 회원님이 쳐다 본 다는 이유로
핸드백으로 중년 남자분 머리통을 쳐서 언쟁이 벌어지고..
모든 사람이 공부를 하는 곳 이라 수습을 해야 하니..
경찰을 부른다고 하니 결국은 해결됐다.
마감시간에 통계를 내려고 하는데 누가 프로그램을 만졌는지 자구만 에러가 나고..
낼은 쉬고 화요일 출근 날 알아 볼 일이다.
이래저래 기분이 영 안 좋았지만 마감하고 ..
문밖에 기다리는 청소부 아저씨에게 삼실을 내 놓고 퇴근을 했다.
늦게 퇴근해 집에 왔는데..
남편은 늦은 이유를 묻더니 허튼소리로 성질을 더 돋군다...^^ 에구 에구 도움이 안된다.
묻지를 말던가 들어 만 주던가..?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고 하고 저녁상을 차렸다.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 도서관에서 ..
이런 일 들은 잘 일어 난다고 애들이 귀뜸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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