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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 / 연준혁 한상복 지음

수수 꽃다리 2012. 11. 15. 09:53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보이지 않는 차이 / 연준혁 한상복 지음

 

불운마저 행운으로 바꿔버리는 운 좋은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밝힌다!

 

손대는 일마다 술술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대단히 잘난 것도 아닌데, 학창시절 시험에서는 아는 문제만 나오고, 회사에 입사해서는 칭찬을 독식하며 출세가도를 달린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만족스러운 생활을 한다.

투자를 하면 남들보다 좋은 성과를 낸다. 이따금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아 금방 벗어난다.

그런 사람들의 비결이 궁금해 꼼꼼히 들여다보지만 분명한 차이를 찾아내지 못한다.

그래서 ‘운이 좋을 뿐’이라고 단정 짓고 만다. 사실, 세상의 모든 성공은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그런데 왜 누구에게는 운이 따르고, 또 누구는 지지리도 운이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운과,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탐사 기획물이다. 동양과 서양, 고대에서 현대,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첨단 과학에 최신 경영 이론까지 뒤져 행운과 불운이 어떻게 불러들이며, 심지어는 불운마저 행운으로 바꿔버리는지, 그 과정을 밝혀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차이, 가 그들 행운의 원천이었다.

 

 

험담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잘되는 경우를 보기란 쉽지 않다.

부정적인 말의 반복되면 자율신경계는 ‘나쁜 감정’을 증폭시켜 실제로 안 좋은 상황을 현실화시킨다.

‘별 것도 아닌 게.......’

남에 대해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치고 인생이 잘 풀리는 사람이 없다.

남을 함부로 여기는 관점이 뿌리 깊게 배어 있으면, 스스로를 함부로 여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의 좋지 않은 부분만 발견해 확대 해석하려 한다.

남들 역시 자신을 그렇게 볼까봐,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

남들을 자기처럼 생각하므로 의심이 많다. 그래서 누군가가 호의를 베풀려고 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존심을 내세워 굴러들어온 기회를 발로 차기도 한다.

‘그 영화는 최악이었습니다.’

‘이 컴퓨터를 사용해본 경험은 끔찍 그 자체였습니다.'

두 번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악몽이었습니다.

표현 하나에도 안 좋은 감정을 모두 끌어다 싣는다.

영화 한 편이나 컴퓨터 한 대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하기에 ‘최악’ 또는 ‘끔씩’, ‘악몽’ 같은 단어를 동원해 짓밟아야 하는 것일까.

독을 뿜는 과장된 표현을 자주 하다보면 자기도 중독된다.

더 독한 표현을 찾아내느라 고심하게 된다. 그 결과, 지옥보다 더한 나날이 매일 기록을 경신한다.

‘복을 차내고, 재수도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매일 독을 뿜어내는 사람에게 누가 호의를 베풀겠는가.

 

입버릇이 자동 실행 장치의 버튼을 누른다.

 

미국 뇌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전체 뇌세포 230억 개 가운데 98%가 말의 지배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뇌 속의 언어 중추신경 신경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대뇌는 서로 연결된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최근 그 연결 부위에 있는 신경 RAS가 정보의 선별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RAN는 원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능을 발휘한다.

최적의 데이터를 수집해 의식의 세계로 보내준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내용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을 하면

우리의 뇌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동 실행 장치를 켜는 것이다.

그래서 “다행이야” 하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에겐 좋은 일들이 주로 일어난다.(잠재의식이 그런 것을 주로 찾아낸다.)

“재수 없어”라고 자주 말하면 재수 없는 일만 생기는 것이다.(잠재의식이 주로 그런 것을 찾아 간다.)

 

원인과 결과는 한 덩어리다.

우리가 흔히 발견하는 것은 결과지만 그 결과를 세밀하게 살펴보면 그것이 다시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어떤 일에 대한 ‘해석’이 알고 보면 우리의 ‘태도’이며 ‘태도’가 알고 보면 그런 일을 불러들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그 진리를 깨닫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속담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생각한 말을 1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을 그런 사람이 된다.”

 

 

 

◎ 운이 따르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

 

1. 우연의가능성을 열어놓는다.

2. 운의 변덕을 받아들인다.

3. 운의 흐름을 잘 안다.

4. 보이는 차원을 뛰어넘는다.

5. 두려움 속으로 기꺼이 들어간다.

6. 성공에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는다.

7. 완벽주의로부터 자유롭다.

8. 작은 행운을 소중하게 여긴다.

9. 바빠도 잘 쉰다.

10. 드러나지 않고 묵묵히 기다린다.

11. 행운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12. 상대가 바라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13. 체면에 연연하지 않는다.

14. 열린 자세로 받아들인다.

15. 겸손으로 행운을 지켜나간다.

16. 게임 룰이 바뀔 대 행운을 잡는다.

17. 통찰력으로 행운의 길목을 지킨다.

18. 몰입하는 습관으로 행운을 낚아챈다.

19. 감을 훈련시켜 운과 소통한다.

20. 정리정돈으로 운의 흐름을 바꾼다.

21.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결단을 내린다.

22.때로는 포기함으로 얻는다.

23. 긍정적인 입버릇으로 좋은 일을 불러들인다.

24. 주변 사람들을 통해 행운을 만난다.

25. 낮은 곳에서 창피를 무릅쓴다.

26. 초심으로 돌아가 행운과 재회한다.

27. 행운이든 불운이든 대가를 흔쾌히 치른다.

28. 운이 저물면 풍선의 바람부터 뺀다.

29. 분노를 다스려 불운에서 벗어난다.

30. 승리로 복수한다.

31.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꿈꾼다.

32. 뻔뻔하게 기다린다.

33. 운의 흐름을 관리할 줄 안다.

34. 어설픔의 미덕으로 행운을 부른다.

35. 불운할 때 다른 이의 덕으로 버틴다.

36. 다르게 생겨먹은 사람들을 포용한다.

37. 그릇을 매일 새롭게 키운다.

38. 반대자들을 진심으로 돕는다.

39. 체면의 메시지에 귀 기울인다.

40.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

41. 자기 안의 우주를 만난다.

42. 남들이 뭐라든지 자기 길을 간다.

43. 스스로 이끄는 삶을 산다.

44. 절제로 악운을 비켜간다.

45. 평생의 파트너와 함께한다.

46. 널리 인연을 맺고 깊게 배려한다.

47. 남에게 덕을 쌓고 스스로 기뻐한다.

48. 욕 밥을 먹으며 행운을 나눈다.

49. 불운마저 행운이라 여긴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행운은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며 수많은 행운의 기회를 외부에서 만난다.

가정과 학교 또는 직장, 친구 선후배 스승으로부터 지혜를 얻어가며 남다른 길, 나만의 길을 걸어간다.

모든 성공과 성취는 ‘남다른 길’을 걷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 길을 걷는 매 순간이, 지나고 보면 행운의 연속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행운은, 외부에서 만날 수 없다.

그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기회를 얻어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또

한 남들과 비교해 승리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가장 힘이 센 행운의 이름은 ‘좋은 해석’이다.

‘좋은 해석, 앞에서는 아무리 무서운 불운과 악운이라도 꼬리를 내리고야 만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좋은 해석’이란 행운은 노력으로 충분히 불러들일 수 있다.

사람은 불운을 견디면서 자신의 뿌리를 밑으로 뻗어간다.

뿌리가 깊은 사람들은 어떤 바람이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굳건하게 서서 자리를 지킨다.

뿌리의 차이는,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일이 없다.

원래, 결정적인 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좋은 해석’ 이라는 행운이 주변의 행운 천사들과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행운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무적의 행운, ‘좋은 해석’ 은 주변의 행운 천사들에게 기쁨을 골고루 나누어준다.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그들과 함께 작은 행운을 굴려 눈덩이처럼 키워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