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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마음경영 / 데일 카네기 지음 이상숙 편저

수수 꽃다리 2012. 9. 22. 12:20

 

 

 

 

100명 중에서 99명은

스스로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비판은 쓸데없는 짓이다. 어떤 경우든 비판을 받는 사람은 방어적인 자세로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애쓰게 마련이다. 비판은 위험한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원한을 품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판으로 인한 원한은 상대방의 의욕을 가라앉게 만들뿐, 조금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다.


 어느 회사의 관리자가 현장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자 권위적인 자세로 안전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그 규칙에 따라줄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그의 권위적인 자세는 종업원들의 반감을 불러 일으켰고, 종업원들은 그가 나타나면 헬멧을 썼다가도 그가 떠나면 이 내 헬멧을 벗어던지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관리자는 고민 끝에 다른 방법을 써보기로 하였다.

 이후로 그는 헬멧을 쓰지 않은 종업원을 만나면 이렇게 물었다.

 

 “헬멧이 불편한가?”

 "머리에 제대로 맞지 않는가?"

 

그런 다음, 명랑한 목소리로 헬멧을 착용하지 알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들려주고 작업을 할 때는 언제나 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 후,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규칙을 지키는 종업원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링컨은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즐겨 썼다고 한다. 그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상대방을 비판하기 전에 입장을 바꿔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사실, 남을 비판하거나 실컷 퍼붓고 나면 기분이 좀 풀어진다. 남의 결점을 꼬집어 개선하라고 애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남을 향해 손가락 하나를 펼 때, 자신에게는 세 개의 손가락이 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자기 집 대문 앞을 지저분하게 방치한 채, 옆집 지붕 위의 눈을 비난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남에게 원망을 사고 싶다면, 남을 신랄하게 비판해도 좋다. 그 비판이 사실에 가까울수록 효과는 더욱 커진다. 사람은 모순에 가득 찬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하디는 마음에도 없는 비평 때문에 영원히 소설을 쓰지 않게 되었으며 천재 시인 토마스 채터튼 역시 비평 때문에 자살하기에 이르렀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분별없이 보낸 젊은 시절의 잘못을 깨닫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 프랑스 주재 미국대사가 되기도 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도 나쁜 점을 이야기하지 않고 좋은 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어떤 바보일지라도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불만을 늘여놓을 수 있다. 그리고 정말로 바보일수록 그렇게 한다. 왜냐하면 이해하고 용서하려면 인격과 극기심이 피룡한데 바보는 그렇게 할줄 모르기 때문이다.

 

 시험 비행사인 밥 후버가 어느 날, 3백 피트 상공에서 공중곡예 쇼를 펼치고 있는데 갑자기 양쪽의 엔진이 모두 멈추고 말았다. 다행히 비행기를 잘 다룰 줄 알았던 후버는 침착하게 대응했고 한 사람의 부상자도 없이 비상착륙에 성공했지만 기체는 무참하게 부서지고 말았다. 착륙에 성공했지만 기체는 무참하게 부서지고 말았다. 착륙에 성공한 후버는 가장 먼저 비행기 연로를 체크하였고 예상대로 비행기에 휘발유가 아니라 제트연로가 들어있음을 확인하였다.

 

“정비사는 어디 있나?”

젊은 정비사는 이니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자신의 실수로 고가의 비행기가 부서지고 아까운 목숨들을 잃을 뻔했기 때문이다. 정비사가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잔뜩 긴장하고 있을 때, 후버가 다가와 그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말했다.

 

 “자네는 두 번 다시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걸세. 앞으로도 매일 내 비행기는 자네가 맡아서 정비해 주게.”

 

 비난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려 애써보라, 왜 그런 행동을 했을지 생각해보고 그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하라, 그것이 비판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 더불어 그것은 동정과 관용과 우애를 길러준다.

 

 하늘도 인간이 죽을 때까지 인간을 심판하지 않는데, 왜우리는 인간을 심판하려 하는가!

 

-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마음경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