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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목록 80편 (2011년 엑셀로 목록정리 )

수수 꽃다리 2012. 1. 27. 10:27

 암사 디지털 자료실  근무하면서 본 영화 80편

 

 

 

아침 출근시간에 또 뛰었다 

전철을 타다가 버스를 타면서 부터...

이상하게 버스를 타게 되면 뛰어진다.^^*

뛰는 날 이면 늘 웃음이 난다.

아침밥을 늦게 줘서 뛰는 날  나의 옆지기는 화를 내던데 나는 내 탓이니...

도시락도 못 싸고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기 싫어서 갈아타는 버스 정류장 제과점에서 카스테라 하나와 우유를 사서 가방에 넣고..

 

구정에 쌓인 여독이 아직 덜 풀렸는지 자꾸만 부석 부석 가라앉는다 

삼실 온풍기에서 나온 바람이 눈에 피로감을 더 들게 하고...

집 책장에서 빼 간 반쯤 읽은 책을 폈다. 인생의 지침서랄까 이런 내용이다. 

정리되지 않은 평소 나의 생각들을  한 두어 가지는 그렇게 해 볼 참이다.

 

 

 

 

도서관 자료실에서 하는 잡다한 일들은 너무 많지만 내 주 업무가 비디오 대출이다 보니

CD 점검차 보는 경우도 있고..

잠깐 잠깐 틈 나는 대로 영화를 보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면

영화를 보고자 하는 회원님들과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므로  란 이유도 있고 이래저래 ...

 

정리를 하다보니 일주일에 두 편 정도를 보는 꼴이다.

어릴적부터 극장옆에 살아서 영화는 자주 보게 되었고 집에서도 주말에 한번쯤은 좋은 영화를 골라서 본다. 

음향효과가 뛰어나고 스케일이 큰 영화는 극장에서 보고..

 

그제는 타인의 삶이란 영화를 CD로 봤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동독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극작가를 도청하게 된 비밀 경찰의 삶의 변화를 그린 작품이

도청하게 하면서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피아니스트라는 영화를 봤다.

앙코르~ (피아니스트는 예전에 봤던 영화이다.) 

2차 세계대전..

독일군이 폴란드 바르샤바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에 가장 참혹한 비극이 바로 유태인 대학살

나치가 정권을 잡은 1933년부터 2차대전 종결까지 유럽에 살던 유대인을 학살 했으니 

인류 사회 문화에 치유하기 힘든 깊은 상처를 남겼다.

저명한 피아니스트에서 간신히 삶을 연명하는 처절한 한 인간으로

마침내 살아남아 다시 피아노 앞에 선 한 남자의 극적인 삶은 그리는 영화이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연주한 

전신을 파고드는 전율적인 쇼팡의 피아노음율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중 학교 때 아버지가 사온 전축에 덤으로 따라 온 LP 판..쇼팡의 즉흥환상곡 

나는 그 때 그 피아노음을  듣고 매료되어서 피아노를 사 달라고 했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두서없이  연관성을 지어 끄적이게  한다.

 

돌아보면...

뭐든??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가장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

 

작년에 보았던  몇편의 영화들을 두서없이 기록하여 파일로 남겨 본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줄거리와 느낌을 마음먹은대로 기록하지 못한체...

 

 

              

                 영화목록(1).xlsx

 

       

 

 

 

                        

 

 

 

영화목록(1).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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