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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수수 꽃다리 2013. 4. 18. 16:40

 

 

 

 

엄마가 나무라는 것은 `너의 게으름'이지 `게으른 너'가 아니라는거야. 

우리는 비난에 상처 입는 것은 이 둘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진정한 외로움은

진정한 외로움은 언제나 최선을 다한 후에 찾아온다.

 

잘못이란

잘못된 결정들은 누구나 하는 거야. 다만 그 결정에 얽매여서 세월을 흘려보내는 것이 잘못이지.

 

 

참 이상하지.

살면서 우리는 가끔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때가 있고 하지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때가 있어.

 

유치함

유치한 것이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한다.

밥이 그렇고

잔돈이 그렇고

아주 사소한 따돌림이 그렇다.

 

아침

나는 안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은 아침이다.

 

마음에 닿는 글귀 몇자 옮겨본다.

나는 새로운 날이 열리는 아침을 제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