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청계산 계곡 가까이 판판한 수풀 밑에 긴 돗자리 두개를 깔고
누어서 쳐다 본 새털구름이 깔린 파란 하늘이다.
고향 친구 넷이서 만났다.
집에서 주섬주섬 담아 온 것들로 먹을 것은 가득 하고.
이런 저런 우스운 애기로 수다를 떨며 벌레며 송충이라고 장난질을 하며
까르르르~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에 황홀했다.
추워서 긴팔을 꺼내 입고 누어서 이리 디굴 저리 디굴 어둠이 온 듯 하여 산을 내려 왔다.
이른 저녁을 먹고 너무 환한 얼굴들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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