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나의 하루일과

수수 꽃다리 2013. 8. 4. 16:59

 

 

 

아침시간

아침이면  나의 기상시간 6시 보다 꼭 일찍 잠이 깬다. 나이를 먹어서 인가?

벌떡 일어나지 않고 조금 뒤척이다가 복식호흡으로 장운동을 하고  침상에서 일어난다.

손을 씻고

쌀을 씻어 담가 놓고 TV를 YTN에 틀어두고 뉴스를 들으며 20~30분 가볍게 봉 체조로 스트레칭과 PT 체조를 한다.

 

남편이 일어난다.

압력밥솥에 불을 대어 놓고 샤워하러 들어가며 칙칙 소리 5번 들리면 불을 줄여 주라고…….

이제는 가스불 좀 봐주라고 하면 다 안다. 밥 뜸은 자기 일이라는 것을…….^^

머리에 롤을 40분 간 말아둔 사이에

생선 두어 마리 굽고 나물 한 가지 만들고 아침을 차려 주며 그이 먼저 앉은 식탁에 늦게 애들이 앉는다.

함께 먹는 아침식사에 과일 한 접시 깎아낸다.

얼굴에 분화장하고 분홍 립스틱을 베이스로 바르고 펄이 든 립스틱을 덧바르며

출근 준비에 후다닥 집을 나선다.

운동으로 걸었던 출근 거리를 요즘은 날씨가 더워 아침시간은 버스를 탄다.

 

 

직장에서

선풍기를 틀어두고 복도 창문 자료실 창문 화장실 창문까지 열어 환기를 시키고 에어컨은 조금 후에 켠다.

마음이 당기면 DVD를 골라 영화를 보고 읽던 책이 있음 보기도 하고 컴터를 사용하다가 물어보면 답하기도 하고

컴터의 가벼운 고장은 고치기도 하고 탁탁 거리는 워드 작성소리 마우스 딸깍하는 소리 

규칙을 무시 하고 억지와 때를 쓰며 밑바닥인 자기 성격을 보인 사람  자기가 하는 과잉 행동은 생각을 안 하며

불친절하다고 삼실에 올라가 꼬지르는 사람 보아야 할것 참아야 할 것이 많은 날들이 있다.

각층과 소통이 이루어진 점심시간.

도시락 밥에 웃음이 일고 킥킥거리며 느슨한 오후를 맞이한다.

6시정 시에 시스템 종료를 하고 칼 퇴근을 한다.

 

 

퇴근

집까지 걸어서 25분소요

중간에 재래시장을 들려 식구들에게 먹고 싶은 것 있음 말 하라고 문자를 날린다.

반응에 따라서 장을 봐 검은  봉다리 서너 개 들고 퇴근을 한다.

저녁 시간 7시 정시 늦으면 30분초과

8시가 넘으면 개인이 해결 특별하지 않는 한 식구들이 다 지킨다.

그날 나의 피곤한 정도에 따라서 설거지는 분담하여 가족이 돕는다.

 

 

취침

이것저것 쓰레기 버리고 아침 준비해 놓고나면 10시다.

TV 앞에 앉아 미니시리즈를 본다든가.

특별한 것 없는 날이면 영수증 정리를 한다든가.

11시 반 취침을 하며 나의 단조로운 생활은 또 일캐 반복적으로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