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날씨에 바람이 시원하다.
어제까지 덥던 마지막 남은 여름 이불
낼 비 온다고 하지만 놔두고 보자니 신경이 쓰여 빨았다.
향 좋던 철골 소심 꽃도 한 잎 두 잎 떨어지고
같은 아파트 아래 층 아는 아우네 집에 있던 스툴
그의 블로그에서 보고 이쁘다고 하였더니
어케 하 나 구해 주었다.
학교 과학실 의자를 얻기 위해 시설관리 담당자에게
아쉬운 소리를 그의 맘이 넘 고마웠다.
맛난 것 있음 마음먹고 꼭 줘야겠다.
저번 주 남편이 혼자 릿지 연습 한다고 하여 따라갔다.
연습하는 그이를 보고 있다가 지루하여 솔잎을 땃다.
뭐 딱히 쓸 때도 없고 버리자니 아깝고
양파 망에 넣어 베란다에 걸어 놨더니 솔잎 냄새 솔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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