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향우회 다녀왔다.(2013년10월 13일 일요일)

수수 꽃다리 2013. 10. 14. 17:45

 

작년처럼 올해도 잠실보조 경기장에서 향우회를 했다.

남편이 올해 향우회 회장이 된다고 했던

지역친구를 만나 거하게 음식대접을 받고

자리를 옮겨 다른 친구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아주 잼 있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놀았다.

 

덕분에 두 명은 오랜만에 만난 여중 동창들이다.

젓가락처럼 말랐던 애들이 나이를 먹으니

얼굴도 커지고 허리도 두리뭉실해졌다.

난 보통 몸매였는데 얼굴이 작으니.

그렇게 보였나?

더 말랐다고 한다.

 

뭔소리여…….

많이 아주 많이 살이 쪘구먼.^^

배 만 홀쭉하게 잡아당겨 주면 괜찮은 모양이다.

속살이 웃고 있다 위장전술에 능 하다고. 

카메라를 가지고 갔지만 꺼내기 싫어서…….

 

한 친구가 일캐 만났으니 인승 샷을 해야 한다고

자기 핸펀에 담아 내 핸펀으로 전송해 주었다.

난 또 그걸 내 이멜로 보내 컴터에 올렸다.

핸펀도 고물이고  내 기계가 이 모양이니 사진이 잘 보일리가 없고..

그래도 정겹기 만 하여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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