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산행과 여행이야기

설악산 공릉능선

수수 꽃다리 2013. 10. 6. 18:38

 

산행지 - 설악산 공릉능선

 

용트림 하듯 기묘한 화강암 봉우리들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를 이루는 공룡능선의 가파른

등줄기는 빼어난 경관이 밀접한 설악산의 대표적 능선이다. 천화대와 1275봉,일곱봉우리

칠형제봉이 천불동을 향해 내리꽂혀 있고 설악골, 잦은 바위골등 깊은 계류를 형성하고 있다.

능선의 동편으로 운해를 이루는 장관이며 용아장성과 하늘과 맞닿은 서북주능으로 둘러 쌓인

내설악의 경관은 천상의 화원이다.

 

                    

공룡능선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능선마루로 그모양이 마치 공룡의 등뼈와 같다고 하여 부쳐진 이름이다.

공룡의 몸통을 타고오르내리는 스릴이 압권이다.천불동계곡은 외설악을 대표하는 절승의계곡이다

천불동이라는 이름은계곡 좌우편에 칼날같은 연봉과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마치 1천명의 부처가 도열해 있는모습과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소개글 산악에서 발췌 -

 

 

산악회 카페에 설악산 산행 두개의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무박에 취약한 '나' 이기에 선뜻 공릉능선 쪽으로 따라 붙지 못하고

당일 치기인 울산바위 쪽으로 가벼운 산행을 했다.

금요 무박 2일의 그분들과 토요 당일 우리는 하산 할 때 만났다.

 

실물보다 더한 감동을 우리는 가끔씩 사진에서 본다.

웅장한 기암절벽과 아침햇살이 번지는 산의 모습이 참 좋아 보이고 지는 해에 담은 사진또한 운치가 있다.

산우님께서 담은사진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인다.

즐겨 보고 싶은 마음에 감사하게 담아 왔다.

 

공룡능선  (2013.10.4.~10.5) 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