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2013년 초등 총 동창회를 다녀왔다.(2013.11.2~3.토.일)

수수 꽃다리 2013. 11. 4. 06:46

 

 

읍내에서 초등학교를 나왔다.

매년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의 코스로 서울 광주 고흥에서 한 번 씩 개최한다.

올해는 서울에서 치를 차례라서 용인에 있는 에코타운 펜션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 1박했다.

가운데 분홍 모자를 쓴 이가 수수꽃다리이고..ㅋ

 

다양한 직업과 관리

생김의 형태에 따라서 사십에서 육십을 보인 이미지 들이다.

어릴 적 별명 (망치 대갈 보 멍충이 등)을 부르면서 놀리면 삐지고 때리려고 덤비던 애가

자기 자신이 아주 멍청했다고 더 살을 붙여 웃음시장에 내다놓으니 

배꼽 잡고 웃을 수 밖에...

순수했던 그때로 돌아가 참으로 많이 웃고 떠들었다.

어떤 친구는 일 년치 웃음을 다 웃었다고 도하고..

 

고향에서 과일 장사를 하는 친구

어시장에서 고기 장사를 하는 친구

농사를 짓고 있는 친구 버스 운전을 하는 친구

일본과 한국을 넘나들며 사체업과 가수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

수도권에서 야간 업소를 여러곳 하는 파워가 쎈 대머리인 친구

목사도 둘이고.. 선생 법률가 건축가 나머진 특정직과 일반 공무원.

참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밥을 먹고 산다.

다들 정겹기 만 했다.

 

초점을 맞추지도 않고 스마트 폰으로 여기저기서 눌러대니..

어휴 내가 나서지 않으면 내 놓을 사진이 없네하며..^^  

추억으로 간직할 그중에서 건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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