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상(斷想)/소소한 일상에서

점심먹고 산책

수수 꽃다리 2019. 4. 14. 17:45

이사 온 뒤로 산책로가 마땅치 않아서 찾던 중 

아쉬운 대로  길을 건너지 않는 범위에서 아파트 둘레 길...

점심을 먹고 소화 시킬 겸 비도 오고 미세먼지도 없겠다 싶어

한 바퀴 돌고 또 한 바퀴 돌고 나니 30분 소요되네

그거면 되었다. 

담 부턴 오늘 처럼이라도 장 운동을 시켜야지...


오늘 내린 봄비에 꽃잎은 떨어지고

연초록 잎을 보이는 봄 나무들이 참 싱그럽게 보였다.

앞 동 화단에 곱게 핀 꽃이 자태를 자랑한다. 나도 화답으로 찰칵!!







                                   중평 초등학교 앞 수수꽃다리는 빨리도 피었네..









숨막히는 중저층 대단지 .. ㅠㅠ

살아보니 대단지 속의 아파트들이 편의시설이 있어 살기 편하다고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상가에 모든 생필품 가계가 밀집되어 있다보니 장점도 있지만 물건들이 비싸다

적당한 아파트 단지에 주택도 끼어 있어야지 재래 시장도 가까이 있고 미장원 세탁소 등등 적당한 경쟁력도 있고

트럭에서 외치는 과일 야채 아저씨 여유로운 사람사는 풍경

그런  냄새가 난 좋다. 



         

   오후에 대치동에서 일을 보고 은마 아파트 벚꽃 길이 이뻐서 전철역까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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